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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 이재용, 법원에 재판 일정 변경 요청(종합)

송고시간2021-03-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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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으로 수술받고 회복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건강 상태를 이유로 계열사 부당합병에 관한 첫 공판을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변호인은 의견서에서 이 부회장의 수술 경과와 몸 상태를 설명하고, 오는 25일로 예정된 첫 공판에 출석하기 어려운 상태인 점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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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피고인 없이도 가능한 공판준비기일로 열어달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CG)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박형빈 기자 = 최근 충수염으로 수술받고 회복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건강 상태를 이유로 계열사 부당합병에 관한 첫 공판을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변호인은 의견서에서 이 부회장의 수술 경과와 몸 상태를 설명하고, 오는 25일로 예정된 첫 공판에 출석하기 어려운 상태인 점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같은 날 법원에 낸 의견서에서 공판 기일로 예정된 날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재판이 공전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판 기일과 달리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조만간 재판 기일 연기 여부를 판단해 기일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검찰과 피고인 등 당사자들에게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충수가 터져 지난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돼 두 차례의 공판준비기일을 거쳤으며 첫 공판을 앞둔 상황이다.

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주도하면서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려 거짓 정보를 유포했고, 이 과정을 이 부회장이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합병이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합법적 경영활동이었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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