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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수장 "제재 사용은 현명하지 못한 것" 美 비판

송고시간2021-03-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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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외교 갈등을 빚고 있는 러시아가 미국의 대(對)러 제재 상황과 관련해 "현명하지 못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중국 언론과의 화상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는 "현재의 국제무대에서 누군가를 처벌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이런 논리를 사용하려 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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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는 결속 다져…"2022년 우호 협력조약 자동연장"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최근 미국과 외교 갈등을 빚고 있는 러시아가 미국의 대(對)러 제재 상황과 관련해 "현명하지 못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

[타스=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중국 언론과의 화상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는 "현재의 국제무대에서 누군가를 처벌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이런 논리를 사용하려 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러시아와 독일 간의 해저 천연가스관 연결 사업인 노드 스트림 2 사업 건설과 관련한 제재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라브로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국제사회의 제재가 개발도상국과 가난한 국가들에 주는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미국 등 서방권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뜻을 같이하는 많은 나라들, 중국과 함께 우리는 이 문제를 UN을 포함한 국제적인 기구에서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는 중국에 대해서는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2001년 7월 16일 체결한 선린우호 협력조약이 2022년 자동으로 5년간 연장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의 선린우호 협력조약은 체결 다음 해인 2002년 2월 28일에 비준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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