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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박정빈 꽝!꽝!' 서울, 수원과 슈퍼매치서 2-1 역전승

송고시간2021-03-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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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원 삼성과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베테랑' 기성용과 이적생 박정빈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서울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기성용의 동점골과 박정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시즌 초반 나란히 상승세를 달리는 두 팀의 K리그 통산 93번째 슈퍼매치에서 이긴 서울은 수원전 전적 34승 24무 3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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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프로데뷔 첫 3경기 연속골…슈퍼매치 득점은 '12년 5개월만'

역전골 넣은 박정빈
역전골 넣은 박정빈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 골을 넣은 FC 서울 박정빈이 기뻐하고 있다. 2021.3.21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원 삼성과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베테랑' 기성용과 이적생 박정빈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서울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기성용의 동점골과 박정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시즌 초반 나란히 상승세를 달리는 두 팀의 K리그 통산 93번째 슈퍼매치에서 이긴 서울은 수원전 전적 34승 24무 35패를 기록했다. 박진섭 서울 감독도 첫 슈퍼매치 승리를 맛봤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서울은 승점 12를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를 누르고 2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올 시즌 개막 5경기 무패를 달리던 수원은 시즌 첫 패배를 맛보며 4위(승점 11)에 자리했다.

슈퍼매치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전반 15분 수원이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김원균과 몸싸움에서 이기며 공을 지킨 정상빈이 페널티 지역에서 황현수의 다리 사이로 왼발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가는 수원
앞서가는 수원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 골을 넣은 수원 삼성 정상빈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3.21 xanadu@yna.co.kr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19세 공격수 정상빈은 슈퍼매치까지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전반 39분에는 다리 부상으로 이른 시간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수원은 니콜라오를 대신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서울이 '해결사' 기성용을 앞세워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렸다.

수원 특유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전반 내내 고전하던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의 짧은 패스를 기성용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성용은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슈퍼매치에서는 2008년 10월 이후 약 12년 5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니콜라오를 다시 제리치로 교체하고, 서울은 조영욱 대신 박정빈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수원은 후반 11분 김민우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왼발 슛이 골대를 빗나갔고, 서울은 1분 뒤 박주영의 슛이 수원 골키퍼 노동건의 품에 안겼다.

동점골 넣은 기성용
동점골 넣은 기성용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 골을 넣은 FC 서울 기성용이 기뻐하고 있다. 2021.3.21 xanadu@yna.co.kr

후반 21분에는 기성용이 한 차례 날카로운 중거리 오른발 슛을 했으나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균형이 깨지지 않자 수원은 후반 31분 김민우를 빼고 염기훈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서울의 교체 카드가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34분 나상호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팔로세비치가 헤더로 연결했고, 박정빈이 문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볼을 잡아내 결승골로 연결했다.

수원은 후반 43분 제리치의 슛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아 막히고, 1분 뒤 염기훈의 패스는 서울 골키퍼 양한빈이 잡아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슈퍼매치는 전석 매진을 기록, 3천3백11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를 지켜봤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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