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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계 첫 코로나19 백신개발 바이오엔테크 창업부부에 훈장

송고시간2021-03-20 22:30

독일 대통령 "인류에 대한 공로…획기적인 개발로 사람 생명 살려"

사힌 CEO "변이로 3차 확산…3분의2 지났지만 6개월간 요구받는 게 있을 것"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 정부가 화이자와 함께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테크의 창업자 부부에게 연방공로십자훈장을 수여했다.

독일 연방공로십자훈장 받은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부부[EPA=연합뉴스]

독일 연방공로십자훈장 받은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부부[EPA=연합뉴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연방 대통령궁에서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엔테크 공동창업자 우구르 사힌(55)과 외즐렘 튀레지(53) 부부에게 연방공로십자훈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참석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수여식에서 "두 분의 획기적인 개발이 사람 생명을 살리고 있다. 이는 인류에 대한 공로"라면서 "그것은 사람들을 구하고, 우리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삶을 안전하게 한다"고 말했다.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금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3차 확산 속에 있다"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의 3분의 2를 지났지만, 앞으로 6개월간은 계속 요구받는 게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독일이 백신 접종에 있어 실용적으로 접근하기를 바란다며, "실용주의는 완벽주의의 반대말이 아니라 완벽주의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외즐렘 튀레지(53) 공동창업자는 "우리가 이번 위기를 통해 깨달은 것은 용기가 겸손과 결합하고, 전문성이 실용주의와 합쳐지고, 함께하면서 철저하게 책임을 지면 차이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모두 1960년대 독일에서 일하려고 터키에서 건너온 이주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라난 전형적인 이민 2세 출신이다.

연방공로십자훈장은 독일 안팎 출신의 시민이 정치·경제·사회적이거나 영적인 성과 등을 통해 독일에 특별한 공로를 세웠을 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이다.

독일 연방공로십자훈장 받은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부부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EPA=연합뉴스]

독일 연방공로십자훈장 받은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부부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EPA=연합뉴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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