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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번식기 돼지열병 '비상'…충북도 봄철 방역대책 강화

송고시간2021-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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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멧돼지 출산기인 4∼5월 개체 수 증가로 ASF 감염 멧돼지의 도내 유입·확산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조처다.

다음 달 말까지 정부 합동으로 양돈농가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외국인 근로자 방역인식조사 등을 통해 자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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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CG)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CG)

[연합뉴스TV 제공]

멧돼지 출산기인 4∼5월 개체 수 증가로 ASF 감염 멧돼지의 도내 유입·확산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조처다.

우선 다음 달 말까지 정부 합동으로 양돈농가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외국인 근로자 방역인식조사 등을 통해 자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사람·차량·매개체로 인한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축산차량 농장진입 제한 조치를 위해 양돈농장의 단계적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아울러 한돈협회 주관으로 내부 울타리,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등 강화된 농장 방역시설 설치를 지속해서 독려할 예정이다.

도 대책본부는 "ASF 차단을 위해 모든 양돈농장은 소독·방역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 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 전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 대책본부는 작년 12월 31일 강원 영월 주천면 일원에서 ASF 멧돼지 폐사체 첫 발견 이후, 선제적으로 제천·단양 등 북부권 7개 시·군을 권역화해 돼지·분뇨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린 바 있다.

그동안 출하 전 어미돼지 전수검사 등 1만810건의 선제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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