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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 피부질환,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성"

송고시간2021-03-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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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표피가 벗겨지는 희귀난치성 피부질환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상은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팀은 제대혈(탯줄혈액)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이영양형 수포성 표피박리증(RDEB)을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식도 협착으로 인한 영양결핍과 편평세포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여러 장기의 기능 부전도 동반할 수 있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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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수포성 표피 박리증 질환 치료법 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표피가 벗겨지는 희귀난치성 피부질환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상은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팀은 제대혈(탯줄혈액)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이영양형 수포성 표피박리증(RDEB)을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병은 유전적 결함으로 태어날 때부터 전신 피부와 점막에 수포(물집)와 상처, 심한 통증과 가려움 등이 나타난다. 식도 협착으로 인한 영양결핍과 편평세포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여러 장기의 기능 부전도 동반할 수 있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아직 대증적 치료 외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없다.

연구팀은 조직 재생을 돕는 중간엽 줄기세포가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확인코자 했다.

연구팀은 중등증 이상의 RDEB 성인 환자 4명과 소아 환자 2명에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주입한 후 8∼24개월 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치료 56일 후 중증도 점수가 15.7% 개선됐다. 수포의 개수, 가려움증, 통증 지표 역시 각각 52.2%, 28%, 40% 나아졌다. 특히 피부 염증 반응을 의미하는 홍반의 정도가 확연히 감소했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RDEB 환자의 치료에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연구학회 저널 'JCI 인사이트'(JCI Insight)에 게재됐다.

(서울=연합뉴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상은 교수(왼쪽부터)와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 2021.03.18.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상은 교수(왼쪽부터)와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 2021.03.18.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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