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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ASF 확산에 더디기만 한 양돈 농가 재입식

송고시간2021-03-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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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방역 기준이 강화되면서 2019년 피해를 본 양돈 농가가 다시 새끼를 들여와 키우는 재입식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포, 파주, 연천 등 경기 지역 전체 재입식 대상 207개 양돈 농가 중 재입식이 이뤄진 농가는현재까지 전체의 22.2%인 46곳이다.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계속되는 데다 남쪽으로 확산하며 강화된 방역 기준을 적용해 재입식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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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7개 피해 농가 중 46개 농가만 완료…22% 진행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야생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방역 기준이 강화되면서 2019년 피해를 본 양돈 농가가 다시 새끼를 들여와 키우는 재입식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포, 파주, 연천 등 경기 지역 전체 재입식 대상 207개 양돈 농가 중 재입식이 이뤄진 농가는현재까지 전체의 22.2%인 46곳이다.

재입식 평가를 완료한 농가까지 합치면 61개 농가로 전체의 29.5%다.

ASF 발병으로 텅 빈 축사
ASF 발병으로 텅 빈 축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재입식이 시작된 것을 고려하면 진척이 느리다.

이는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계속되는 데다 남쪽으로 확산하며 강화된 방역 기준을 적용해 재입식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2019년 10월부터 이날까지 모두 1천240건으로 경기 552건, 강원 672건이다.

발생 시·군은 연천·파주·포천·가평 등 경기 4개 시·군, 철원·화천·춘천·고성·인제·양구·양양·강릉·영월 등 강원 9개 시·군 등 모두 13개 시·군으로 늘었다.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축산 방역 당국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양돈 농가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강화된 방역 기준을 적용해 재입식을 허용하고 있다.

재입식 대상 양돈 농가는 지난해 10월 개정·시행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폐사체 보관시설, 내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보관실 등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재입식도 ASF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에 따라 진행돼 재입식 농가에 새끼돼지를 보낼 종돈장의 출입 차량은 반드시 4단계 소독을 거쳐야 하고, 타 시·도에서 새끼돼지를 들여올 때도 지정된 차량으로 환적 후 이동해야 한다.

또 재입식 농가는 새끼돼지를 14일간 격리한 뒤 매일 임상 예찰을 해 이상 여부를 관할 방역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ASF 발병이 계속되고 있어 양돈 농가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기준에 따라 재입식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ASF 발생 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돈 농가의 ASF 발생은 2019년 경기 3개 시·군 9건과 인천 강화 5건, 지난해 10월 강원 화천 2건 등 모두 16건이 발생했다.

경기 지역의 경우 2019년 9월 16일부터 같은 해 10월 9일까지 파주 5건, 연천 2건, 김포 2건 등 9건이 발생해 이들 3개 시·군 207개 농가 34만7천917마리의 돼지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해 축사를 모두 비웠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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