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올해 87개 유치원 대상 종합 감사

이종민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공공성을 강화하고자 올해 87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종합(특정) 감사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4년 주기로 하는 이번 종합감사를 받는 유치원은 공립유치원 8개, 사립유치원 79개 등 모두 87곳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세입·세출, 지원금 집행 등 회계 분야와 방과후과정 운영 및 급식 안전 관리,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 내용 이행 실태 등이다.

원아 200명 이상 대형유치원과 어린이집과 함께 운영하는 유치원, 최근 민원이 발생한 유치원 중 일부는 시교육청 감사관실에서 맡고, 그 밖의 유치원은 교육지원청 감사팀이 맡는다.

교육청은 감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 모니터링을 반영하고 감사 결과는 시교육청 및 유치원 알리미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공·사립유치원 60개원을 대상으로 종합감사 등을 벌여 회수·환불 등 8억7천여만원 재정 조치, 중징계 3건, 경징계 5건, 경고(주의) 178건 등을 처분했다.

ljm70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3/16 10: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