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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수형인 335명 같은 날 재심 선고…전국 최대 재판

송고시간2021-03-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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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수형인 340여 명이 같은 날 동시에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재심 개시 결정이 내려진 4·3 수형인 341명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을 16일 진행한다.

이번 재판은 그동안 열린 단일 사건 재판 중에서 가장 많은 피고인이 법정에 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재판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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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4·3 수형인 335명이 같은 날 동시에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2년 한 풀게 해 주세요"
"72년 한 풀게 해 주세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재심 개시 결정이 내려진 4·3 수형인 335명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을 16일 진행한다.

이날 법정에 오르는 수형인들은 4·3 당시 국방경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억울하게 재판에 넘겨져 옥살이했다.

재판은 20개 사건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릴레이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재판은 그동안 열린 단일 사건 재판 중에서 가장 많은 피고인이 법정에 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재판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수형인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사망한 점을 고려해 수백 명이 동시에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 당사자인 4·3 수형인이 행방불명되거나 사망했을 경우에는 유족이 대신 재판에 참여한다.

제주지법 관계자는 "재판당 2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지만, 재판 과정에서 4·3 수형인과 유족의 진술 기회를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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