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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보다 '홈술'…가정용 맥주 판매 '쑥쑥'

송고시간2021-03-15 06:01

작년 편의점·마트 맥주 판매 증가세 전환

홈술ㆍ혼술 (PG)
홈술ㆍ혼술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문화에 힘입어 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맥주 판매량은 8억1천660만ℓ로 전년보다 9.6% 늘었다.

가정용 맥주는 주점·음식점·유흥업소 등 유흥 시장이 아닌 편의점·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된 맥주로, 필라이트·필굿 등 발포주를 제외한 것이다.

가정용 맥주 판매량은 2018년 8억1천314만ℓ에서 2019년 7억4천510만ℓ로 줄었지만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판매액도 2018년 3조4천40억원에서 2019년 3조1천700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3조4천643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모임과 회식 등이 줄며 유흥 시장의 맥주 판매가 위축된 대신 홈술 문화 확대로 주류 소비 시장에 뚜렷한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맥주 판매도 유흥 시장에서 가정용 시장으로 무게 추가 점점 기울어지는 모습이다.

오비맥주 올 뉴 카스
오비맥주 올 뉴 카스

[오비맥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가정용과 유흥 시장 판매 비중이 거의 같았지만 이제는 가정용 시장과 유흥 시장 비중이 6대 4 내지 7대 3까지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도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가정용 시장과 유흥 시장 판매 비중이 4.5대 5.5 정도였는데 현재는 6.6대 3.5 정도로 역전됐다"고 소개했다.

주류업체들은 이런 홈술 문화 확대에 맞춰 가정용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최근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에 투명색 병을 도입하는 등 제품 디자인과 원재료, 공법 등에 변화를 준 '올 뉴 카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 점유율은 52.8%다. 이 중 대표 제품인
카스 프레시가 39.6%로 단일 브랜드 1위를 유지했다는 게 오비맥주 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도 맥주 캔 제품의 용량을 다양화하며 가정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 가정용 맥주 시장 추이

연도 판매량(10ℓ) 판매액(천원)
2020 81,659,689 3,464,285,658
2019 74,510,114 3,169,997,440
2018 81,313,686 3,403,964,638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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