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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륙횡단 열차 5월 운행 재개…"경기부양책 승인이 계기"

송고시간2021-03-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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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기능이 거의 마비됐던 미국 대륙 횡단 철도 시스템이 1년여 만에 전면 정상화될 예정이다.

전미여객철도공사 '암트랙'(Amtrak)은 10일(현지시간) "오는 5월부터 12개 주요 장거리 노선 운행을 원래대로 매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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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부터 12개 노선 순차적 운행…1년여만에 정상화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기능이 거의 마비됐던 미국 대륙 횡단 철도 시스템이 1년여 만에 전면 정상화될 예정이다.

전미여객철도공사 '암트랙'(Amtrak)은 10일(현지시간) "오는 5월부터 12개 주요 장거리 노선 운행을 원래대로 매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무급휴직 처분했던 1천200명의 직원에게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업무에 복귀하라"는 통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트랙은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순차적으로 12개 노선의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5월 24일에는 '캘리포니아 제퍼'(California Zephyr), '엠파이어 빌더'(Empire Builder), '텍사스 이글'(Texas Eagle) 등의 노선이 전면 가동되기 시작한다.

'캘리포니아 제퍼'는 철도교통 중심지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까지 총 3천924km를 운행하는 미국에서 가장 긴 암트랙 노선이다.

'엠파이어 빌더'는 시카고에서부터 워싱턴주 시애틀(총 3천550km)과 오리건주 포틀랜드(총 3천632km)까지, '텍사스 이글'은 시카고부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이르는 동부 구간(총 2천102km)과 샌안토니오에서부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까지 서부 구간(총 2천288km)으로 나뉜다.

5월 31일부터는 '시티 오브 뉴올리언스'(City of New Orleans), '레이크 쇼어 리미티드'(Lake Shore Limited), '사우스웨스트 치프'(Southwest Chief) 노선이 정상 재개된다.

'시티 오브 뉴올리언스' 노선은 시카고에서부터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까지(총 1천503km), '레이크 쇼어 리미티드' 노선은 시카고에서부터 뉴욕(총 1천543km)·보스턴(총 1천637km)까지, '사우스웨스트 치프'는 시카고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총 3천645km) 운행한다.

대부분의 암트랙 장거리 노선은 작년 10월 이후 주 3회로 운행이 제한됐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이용객이 최대 95%까지 줄고 운영 경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내린 조처였다.

빌 플린 암트랙 최고경영자(CEO)는 "장거리 열차를 다시 매일 운행하기로 한 것은 경기 회복을 위해 매우 뜻깊은 결정"이라며 연방 하원이 이날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승인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암트랙은 이 가운데 17억 달러를 책정받았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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