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정부 "사흘째 400명대,유행 증가세 우려…거리두기 조정 논의중"

송고시간2021-03-11 12:08

beta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유행이 되살아나는 경향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이런 유행 상황을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고심하고 있다.

손 반장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거리두기 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지만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은 아니다"면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조정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확진자 증가세지만 급격한 증가 경향 아냐…여러 의견 수렴 중"

"접종-면역간 시차 있어…상반기까지 거리두기 집중하며 접종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정윤주 기자 =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유행이 되살아나는 경향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300명 이상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특히 서울, 경기의 확진자 증가가 큰 편"이라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이어 "지방(비수도권) 역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이번 주 들어서는 전체적으로 9∼11일 사흘 연속 지역발생 환자가 400명을 넘어섰다"며 "유행 자체가 조금씩 증가하는 상황을 보여 우려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유행 상황을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고심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방역 조처가 적용 중이다.

손 반장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거리두기 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지만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은 아니다"면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조정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단기 조정안과 별개로 거리두기의 틀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짜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체계는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해 국민들에게 주는 방역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거리두기 단계별로 사적모임 금지 규모를 3∼9인 미만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픽]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 - 개인 활동
[그래픽]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 - 개인 활동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이고 단계별 국민행동 메시지를 명확히 하는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에서 초안을 공개했다.
0eu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손 반장은 "개편안 자체 기준에 따라 모든 지역이 1단계 정도 이내로 들어간 상황에서 시행하는 것이 가장 원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유행이 다소 잔존한 상태에서 (개편이) 이뤄지면 혼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행 체계보다는 (개편안이) 방역 조치의 강도가 다소 이완돼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유행, 재확산의 우려가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수도권의 유행을 축소해 모든 지역이 1단계 정도 됐을 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개편안 기준으로 1단계와 2단계를 가르는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363명으로, 지금은 이보다 43명 많은 406명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만큼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거리두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손 반장은 "백신 접종에 따라 면역을 확보하는 과정까지 시차가 존재한다"면서 "당장 상반기 정도까지는 현재 거리두기 체계에 집중하면서 백신 접종을 원활하게 확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층 접종률이 높아지면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제 1차 접종이 시작되는 단계이고 대상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도 효과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역시 "현재 진행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 작업은 백신 접종률과 크게 관계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ye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