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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바뀌는 바람에…' 백신 맞은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머쓱'

송고시간2021-03-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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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가 머쓱한 상황에 부닥쳤다.

10일 광주시와 남구 등에 따르면 김 청장은 지난 7일 오전 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이미 접종을 해버린 김 청장으로선 머쓱한 상황이 돼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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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지침 준수했다가 5개 구청장 중 유일 접종자 돼

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청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가 머쓱한 상황에 부닥쳤다.

10일 광주시와 남구 등에 따르면 김 청장은 지난 7일 오전 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4일 지역재난대책본부 조직도 기준으로 접종 대상자 명단을 제출, 확정하라는 광주시 공문에 따라 남구 재난대책본부장인 김 청장도 접종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 공문엔 7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접종하라는 지침도 포함돼 있었다.

김 청장은 이러한 계획에 따라 7일 오전 백신을 접종을 마쳤지만, 당일 오후 갑자기 광주시 지침이 변경됐다.

현장 대응 인력이 아닌 재난대책본부 인력은 접종을 보류하라는 내용으로 현장 대응 인력이 아닌 본부장(구청장)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미 접종을 해버린 김 청장으로선 머쓱한 상황이 돼버린 셈이다.

남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에선 청장 접종을 계획하고 있었다가, 접종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지침이 변경되면서 접종은 이뤄지지 않았다.

남구 관계자는 "접종 당일은 보건소 직원들이 첫 접종을 시작하는 날이었다"며 "직원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청장이 먼저 백신 접종을 해달라는 요청에 접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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