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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름까지 원하는 전 국민 백신 접종 목표"

송고시간2021-03-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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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여름까지 6천만 국민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장관은 7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RAI3와의 인터뷰에서 내달부터 공급 확대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름까지 원하는 모든 국민의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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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장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으로 확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기다리는 사람들.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기다리는 사람들. [로이터=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정부가 여름까지 6천만 국민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장관은 7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RAI3와의 인터뷰에서 내달부터 공급 확대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페란차 장관은 내달 1일 이후 백신 5천만 도스(1도스=1회 접종분) 이상이 공급되고 1회 접종이 가능한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백신도 이르면 11일 유럽의약품청(EMA)의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분기가 결정적인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까지 원하는 모든 국민의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스페란차 장관은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모든 연령층에 유효하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며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64세 이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이원화 방식을 취해왔다.

스페란차 장관은 이와 함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이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는 유럽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임상시험 부실·미비를 이유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꺼려왔다.

하지만 최근 저명한 국제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스푸트니크V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이른다는 3상 결과가 게재되며 시각이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빗장을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탈리아는 작년 12월 27일 백신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541만7천여 도스를 접종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전체 인구의 2.74%인 165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7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6만7천486명, 사망자 수는 9만9천785명이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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