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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첫 정상회의 이달 열릴듯…바이든, 중국 견제 본격화하나

송고시간2021-03-06 06:08

모리슨 호주총리 "가상 회의"…지난달 쿼드 외교장관 회담 이어 개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일본, 인도, 호주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들이 이번 달에 첫 정상회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5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기자들에게 쿼드 4개국 정상이 첫 가상 회담을 할 예정이라면서 4개국 간 협약은 "인도·태평양 협력의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리슨 총리는 "4개국 지도자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 안정을 위해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정상회의가 언제 열릴지 등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쿼드 가상회담이 이번 달에 열린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4개국 간 안보대화 협의체인 쿼드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내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규정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쿼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對)중국 견제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쿼드' 회의 앞두고 포즈 취하는 4개국 외교수장
'쿼드' 회의 앞두고 포즈 취하는 4개국 외교수장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왼쪽부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작년 10월 6일 도쿄에서 인도·태평양 연안 4개국 외교수장의 '쿼드'(Quad·4자) 회의를 앞두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쿼드 정상회의는 지난달 18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 쿼드 4개국 외교장관들의 가상 회담에 이어 열리는 것이다.

당시 이들 외교장관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쿼드 참여국의 장관급 회담을 최소 연 1회 개최하고 그 외에 고위급과 실무급에서도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기로 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 회원국 정상과 개별 대화를 한 적 있지만, 그룹 정상회의는 쿼드가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망했다.

백악관은 해당 보도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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