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란 외무 "미국과 핵합의 재협상은 불가능"

송고시간2021-03-05 17:56

beta

미국과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이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JCPOA는 재협상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핵합의 복귀를 천명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자 미국과 이란은 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양측은 모두 상대방이 먼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미국과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이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JCPOA는 재협상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바드 장관은 "2021년이 2015년이 아니라면 1945년 또한 아니다"라며 "그러니 유엔 헌장을 개정하고 종종 미국에 의해 남용되는 거부권(Veto)을 제거하자"고 적었다.

이는 JCPOA 개정을 촉구하는 미국의 주장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5년 미국과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타결했다.

JCPOA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는 대신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러나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핵합의 파기를 선언하자 이란은 2019년 5월부터 단계적으로 핵합의 조항의 이행 범위를 축소했다.

핵합의 복귀를 천명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자 미국과 이란은 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양측은 모두 상대방이 먼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특히, 미국은 2015년 체결한 JCPOA보다 더 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달 16일 "수년간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확대했기 때문에 단순히 핵합의를 복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양국이 합의 복원을 바란다면 본래 합의보다 더 강하고 긴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하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
기자회견 하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kind3@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