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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장 마스크, 비말방지 증진효과 '별로'…"제대로 쓰는 게 중요"

송고시간2021-03-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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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두 장 겹쳐 쓰더라도 재채기 등에 의한 비말(침방울) 확산을 막는 효과가 한 장 착용할 때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은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로 마스크 착용 방식별 비말 확산 방지 효과를 검증한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의 공동 모의실험 결과, 부직포 마스크 한 장을 코 부분의 틈이 생기지 않도록 밀착 착용하면 비말의 85%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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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화학연구소 등, 시뮬레이션 결과 발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두 장 겹쳐 쓰더라도 재채기 등에 의한 비말(침방울) 확산을 막는 효과가 한 장 착용할 때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은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로 마스크 착용 방식별 비말 확산 방지 효과를 검증한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이 마스크의 비말 확산 방지 효과를 착용 상황별로 검증한 결과를 보여주는 예시도. [제공=이화학연구소, 도요하시기술과학대, 도쿄공업대]

(도쿄=연합뉴스)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이 마스크의 비말 확산 방지 효과를 착용 상황별로 검증한 결과를 보여주는 예시도. [제공=이화학연구소, 도요하시기술과학대, 도쿄공업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 2월 마스크를 겹쳐 쓰면 감염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이중 마스크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하원 의원들과 인프라(사회기반시설)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leekm@yna.co.kr

(워싱턴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하원 의원들과 인프라(사회기반시설)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leekm@yna.co.kr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의 공동 모의실험 결과, 부직포 마스크 한 장을 코 부분의 틈이 생기지 않도록 밀착 착용하면 비말의 85%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마스크 한 장을 엉성하게 쓴 경우는 억제 효과가 69%로 떨어졌다.

마스크 한 장의 착용 상태에 따라 억제 효과에 16%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부직포 마스크 위에 우레탄제 마스크를 겹쳐 2장을 착용하면 비말 억제율이 89%로 올라갔지만, 한 장만 제대로 쓸 때와 비교해 4%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

쓰보쿠라 마코토(坪倉誠) 이화학연구소 팀 리더는 "마스크를 겹쳐 쓰면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등의 단점이 있는 반면에 2배의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직포 마스크 한 장을 얼굴에 밀착시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직포 마스크에 들어있는 철심을 코 모양에 맞게 잘 구부려 틈이 생기지 않도록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마스크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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