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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이탈리아 국민 560만명 절대빈곤…15년만에 최고

송고시간2021-03-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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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의 절대빈곤 인구 비중이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작년 기준으로 이탈리아 전체 인구 6천만 명 가운데 9.4%인 560만 명이 절대빈곤으로 분류됐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년(7.7%) 대비 1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2005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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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A 통신 자료사진]

[ANSA 통신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의 절대빈곤 인구 비중이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작년 기준으로 이탈리아 전체 인구 6천만 명 가운데 9.4%인 560만 명이 절대빈곤으로 분류됐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9년(7.7%) 대비 1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2005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가구 기준 절대빈곤율도 6.4%에서 7.7%로 상승했다. 1년 만에 33만5천여 가구가 절대빈곤층으로 전락하면서 총 2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절대빈곤이란 음식·의류·식수 등 생존에 필요한 기초적인 재화 또는 서비스를 살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2015∼2018년 4년간 지속해서 상승하던 이탈리아의 절대빈곤율은 2019년 하락세로 반전했다가 다시 1년 만에 크게 후퇴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때문으로 풀이된다.

절대빈곤율로만 보면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이 2008년 금융위기를 넘어선다. 2008년 이탈리아의 개인 기준 절대빈곤율은 4% 미만이었고 가구 기준으로는 약 3%였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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