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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위원장, 경총 부회장에 "마지못해 사회적 대화" 쓴소리

송고시간2021-03-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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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은 4일 이동근 신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부회장에게 사회적 대화에서 경영계가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쓴소리를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이 부회장을 만나 "그동안 사회적 대화를 살펴보면 노사의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합의했다기보다는 노총이 사안을 제시하면 정부가 호응하고 경총은 마지못해 하는 행태가 오랫동안 지속돼왔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최근 친노동 입법 등에 반발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회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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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부회장, 노총 방문…"노조법 등 통과돼 어려움"

한국노총 찾은 이동근 경총 부회장
한국노총 찾은 이동근 경총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신임 부회장(왼쪽)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3.4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은 4일 이동근 신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부회장에게 사회적 대화에서 경영계가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쓴소리를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이 부회장을 만나 "그동안 사회적 대화를 살펴보면 노사의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합의했다기보다는 노총이 사안을 제시하면 정부가 호응하고 경총은 마지못해 하는 행태가 오랫동안 지속돼왔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의 한국노총 방문은 취임 인사차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김용근 전 부회장의 후임자로 선임됐다. 김 전 부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친(親)노동' 입법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경총이 보여준 모습은 수십 년간 한국노총과 경총이 쌓아온 신뢰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부회장께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총은 최근 친노동 입법 등에 반발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회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 부회장은 "경영계 입장에서는 지난 연말 여러 가지 법, 특히 노조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돼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의 침체 등으로 기업도 노동자도 다 같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총과 한국노총만이라도 협력적인 관계를 잘 유지해 기업과 노동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발언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발언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신임 부회장과 가진 상견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4 jieunlee@yna.co.kr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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