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1천786가구 건설
송고시간2021-03-05 07:05
경기도, 공급촉진지구로 지정…경기북부 첫 사례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가 북부지역 처음으로 의정부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했다.
경기남부에는 이천 2곳, 용인·평택 각 1곳 등이 지정됐으며 용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이미 착공했다.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http://img8.yna.co.kr/etc/inner/KR/2021/03/04/AKR20210304151700060_01_i_P4.j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정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호원중학교 인근 6만6천㎡에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이하 규모로 총 1천786가구가 33층 높이로 건설된다.
이 중 893가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662가구는 일반 분양으로 각각 공급된다.
나머지 231가구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채납, 경기도 행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민간이 조합을 구성해 시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중산층의 주거 불안을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2015년 박근혜 정부 때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뉴스테이)으로 시작됐으나 2017년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성을 강화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바뀌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의무 거주 기간이 8년이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무주택자에게 물량의 8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20%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에 특별 공급해야 한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3/05 07:05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