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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발주 공사에 불법 하도급…민원 묵살 의혹도

송고시간2021-03-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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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사에 불법 하도급이 이뤄졌고, 이에 대한 민원이 묵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남부발전 등에 따르면 하동화력발전소에서 먼지 날림과 토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석탄 저장소 옥내화 공사를 맡은 S사가 또 다른 S사와 H사에 하도급했다.

불법 하도급 의혹에 관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묵살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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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사에 불법 하도급이 이뤄졌고, 이에 대한 민원이 묵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남부발전 등에 따르면 하동화력발전소에서 먼지 날림과 토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석탄 저장소 옥내화 공사를 맡은 S사가 또 다른 S사와 H사에 하도급했다.

이 회사들은 또다시 다른 회사에 일감을 맡기는 재하도급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백억원의 공사 대금을 받은 하도급사는 상당액을 제외하고 재하도급사에 공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동종업종 간 재하도급을 금지한 건설산업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불법 하도급 의혹에 관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묵살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남부발전 측에 제보가 있었지만 무시됐고, 오히려 민원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부발전 측은 "지난달 8일 본사를 방문한 민원인으로부터 불법 하도급 관련 제보를 받은 후 메일로 답변을 했으며, 추가 제출 자료에 관해서도 지난 2일 회신했다"며 "민원 업무는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하동화력발전소에 하도급 실태 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도급사에 대해서는 계약 위반 내용을 통보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으며,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법 위반 여부를 신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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