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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회장 선거서 또 불거진 '회비 대납' 의혹

송고시간2021-03-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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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원사 회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부산상의 의원 선거에 출마한 기업인 9명은 4일 오후 부산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의 선거가 회비 대납이라는 불법 부정 선거로 얼룩지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은 특별 회원사인 협동조합이 수년간 내지 않던 상공회의소 회비를 냈고, 밀린 회비를 다른 사람이 대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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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의원 후보자 "상의 사무처 선거 개입 의혹 경고…수사 의뢰도 검토"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원사 회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회비 대납은 유권자인 회원사 회비를 출마자 측이 대신 내주는 것으로, 상의 회장 선출 시기마다 반복되던 악습이다.

부산상의 의원 선거에 출마한 기업인 9명은 4일 오후 부산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의 선거가 회비 대납이라는 불법 부정 선거로 얼룩지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은 특별 회원사인 협동조합이 수년간 내지 않던 상공회의소 회비를 냈고, 밀린 회비를 다른 사람이 대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조합은 개인기업과 달리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 임의로 운영될 수 없는 조직"이라며 "부산상의는 납부 일시, 실제 입금자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문제가 있으면 즉시 사법 당국에 고발하라"고 주장했다.

부산상의가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는다면 직접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들은 부산상의 사무처에 대해서도 "특정 후보 측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고, 구체적인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며 항의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이번 선거가 불법 부정선거로 이뤄진다면 지역 상공계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할 뿐"이라며 "선거가 화합과 단결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출마자가 공정하고 정정당당하게 상의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부산상의는 10일 제24대 상공 의원 120명(일반 100명 특별 20명)을 회원 투표로 선출한다.

지난 2일 의원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일반의원 후보에 135명, 특별의원 후보에 27명이 출마했다.

상의 의원이 정해지면 오는 17일 의원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단을 결정한다.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동일철강 장인화 회장이 출마할 예정이어서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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