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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지진 일주일새 1만7천번…화산 폭발할까

송고시간2021-03-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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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섬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지진이 1만7천건 발생해 화산 폭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기상 당국에 따르면 남서쪽 반도인 레이캬네스 지역에서 지난달 24일 규모 5.6 지진이 발생한 것을 포함해 일주일간 약 1만7천건의 크고작은 지진이 있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아이슬란드대의 한 화산학 교수는 "사람들이 걱정할 만하다. 이제 일주일이 넘었다"면서 "이는 상당히 드문 일로, 지진 형태나 규모 때문이 아니라 기간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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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쪽 레이캬네스 반도 흔들…"마그마, 지표 근처로 이동"

2011년 5월 아이슬란드 그림스포튼 화산 폭발
2011년 5월 아이슬란드 그림스포튼 화산 폭발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북유럽 섬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지진이 1만7천건 발생해 화산 폭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기상 당국에 따르면 남서쪽 반도인 레이캬네스 지역에서 지난달 24일 규모 5.6 지진이 발생한 것을 포함해 일주일간 약 1만7천건의 크고작은 지진이 있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27일과 이달 1일에는 각각 규모 5.0 이상인 지진이 발생했다.

지금까지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국은 도로 균열, 낙석 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한 주민은 "지진을 겪어보긴 했지만 이처럼 한꺼번에 많이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며 "일주일 내내 24시간 동안 지구가 흔들리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슬란드는 100여개에 달하는 화산 일대에서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대혼란을 빚었다.

2014년 8월에는 동부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이 활성화되면서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대의 한 화산학 교수는 "사람들이 걱정할 만하다. 이제 일주일이 넘었다"면서 "이는 상당히 드문 일로, 지진 형태나 규모 때문이 아니라 기간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진 원인으로 마그마가 지각으로 침투했을 가능성을 꼽고, "지표 가까이 이동한 게 확실하며, 현재 더 가까이 이동 중인지 파악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기상 당국 관계자는 우려가 될만한 더 강력한 사태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규모 6 이상의 지진 발생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최대 6.5 규모의 지진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은 3일 아이슬란드 기상 당국을 인용해 남서부에서 소규모 화산 폭발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케일리르 화산 인근에서 폭발 가능성과 관련한 신호가 감지됐다고 기상 당국은 밝혔다.

이 화산은 800년 간 비활성화 상태로, 지난주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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