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코로나19 가족돌봄' 직장내 불이익 걱정 남자 54%, 여자 70%

송고시간2021-03-04 11:06

bet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직장인의 가족 돌봄 부담은 성별로 큰 차이가 없지만, 가족 돌봄 탓에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성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직장 내 여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함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둔 직장인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휴가 등을 내고 가족 돌봄을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40.5%였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한국노총 설문조사…이사급 승진 기대 비율은 남자 6.5%, 여자 2.2%

코로나19 사태로 원격수업하는 자녀 돌보는 여성
코로나19 사태로 원격수업하는 자녀 돌보는 여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직장인의 가족 돌봄 부담은 성별로 큰 차이가 없지만, 가족 돌봄 탓에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성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직장 내 여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함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둔 직장인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휴가 등을 내고 가족 돌봄을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40.5%였다.

성별로는 남성(40.2%)과 여성(40.7%)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가족 돌봄을 계속할 경우 부서 변경, 진급 누락, 낮은 고과 평가 등 불이익을 받을까 봐 걱정된다는 응답 비율은 62.4%에 달했다. 특히 여성(70.0%)이 남성(53.8%)보다 비율이 높았다.

가족 돌봄에 따른 직장 내 불이익을 우려하는 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의료(76.9%), 금융(70.6%), 항공(67.7%), 공공(46.3%) 순으로 높았다. 민간부문에서 전반적으로 높게 나온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한국노총 산하 공공연맹, 공공노련, 금융노조, 항공노련, 의료노련 소속 남녀 조합원 6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가운데 부장급인 사람이 현 직급에 오르는 데 걸린 평균 기간은 남성 25.0년, 여성 26.5년으로, 여성이 1.5년 길었다. 여성은 차장급 승진과 과장급 승진도 남성보다 각각 1.6년, 1.1년 더 소요됐다.

현 직장에서 최종적으로 어느 직급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사급이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 6.5%, 여성 2.2%였다. 부장급이라고 답한 비율도 남성(40.1%)이 여성(27.3%)보다 높았다.

ljglor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