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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의 반란' 삼성생명,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 잡고 챔프전으로

송고시간2021-03-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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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 팀 용인 삼성생명이 1위 팀 아산 우리은행에 1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우리은행을 64-47로 제압했다.

지난달 27일 1차전에서 69-74로 졌던 삼성생명은 1일 2차전에서 76-72 승리에 이어 3차전도 잡아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을 PO에서 2승 1패로 따돌리고 2년 만이자 통산 18번째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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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17점 차 승리로 PO 1패 뒤 2연승…7일부터 KB와 우승 다툼

정규리그 4위 팀 챔프전 진출은 20년 만이자 역대 2번째

삼성생명 승리
삼성생명 승리

(아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3.3 walden@yna.co.kr

(아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 팀 용인 삼성생명이 1위 팀 아산 우리은행에 1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우리은행을 64-47로 제압했다.

지난달 27일 1차전에서 69-74로 졌던 삼성생명은 1일 2차전에서 76-72 승리에 이어 3차전도 잡아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을 PO에서 2승 1패로 따돌리고 2년 만이자 통산 18번째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2018-2019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오른 뒤 당시 2위 팀이던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잡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19-2020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 도중 시즌이 조기 종료하면서 챔프전이 열리지 않았다. 챔프전이 열린 해를 기준으로는 삼성생명은 두 시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건 2001년 겨울리그의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임근배 감독 '천천히'
임근배 감독 '천천히'

(아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1.3.3 walden@yna.co.kr

삼성생명은 7일부터 5전 3승제로 열리는 챔프전에서 정규리그 2위 팀 청주 KB와 격돌한다. KB는 3위 인천 신한은행을 2연승으로 제압하고 챔프전에 선착했다. 1차전은 7일 오후 1시 45분부터 용인에서 열린다.

반면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14번째 챔프전 진출에 도전했던 우리은행은 또 한 번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혀 챔프전 문턱에서 좌절했다.

삼성생명이 김단비의 3점 플레이로 경기를 시작, 2분 넘게 우리은행을 무득점으로 묶고 9-0으로 앞서 나가며 2차전의 기세를 이어갔다.

17-13으로 시작한 2쿼터 삼성생명은 끈끈한 수비로 우리은행의 턴오버 6개를 끌어내고 베테랑 배혜윤, 김보미가 4점씩 올린 것을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이어지며 35-22로 달아났다.

3쿼터 5분 22초를 남기고 신이슬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 마무리로 삼성생명이 44-28로 앞섰지만, 이후 우리은행의 맹추격전이 펼쳐졌다.

최은실의 미들 슛을 시작으로 무려 10연속 득점을 쌓으며 3쿼터 종료 18초 전 38-44까지 격차를 좁혔다.

득점 집념 배혜윤
득점 집념 배혜윤

(아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 4쿼터 삼성생명 배혜윤이 공격하고 있다. 2021.3.3 walden@yna.co.kr

3쿼터 종료 직전엔 나윤정이 던진 3점 슛이 림을 갈랐으나 시간이 모두 흐른 것으로 판정돼 득점으로는 인정되지 않은 게 우리은행으로선 아쉬운 부분이었다.

전열을 정비하고 4쿼터에 나선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초반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빠져나가는 변수에 맞닥뜨렸지만, 배혜윤을 앞세운 골 밑 집중력이 살아나며 7분 13초 전 52-40으로 다시 벌려 한숨을 돌렸다.

이후엔 신이슬의 3점 슛과 김한별의 3점 플레이까지 나와 5분 21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이 58-40으로 달아났다.

4분 34초 전 작전시간 이후 우리은행은 박혜진, 김소니아를 빼고 신예급 선수를 투입했고, 4분 20초 전엔 박지현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 사실상 삼성생명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배혜윤이 16점 7리바운드를 올리고 김단비가 더블더블(11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삼성생명의 승리에 앞장섰다.

우리은행에선 김소니아가 13점(11리바운드)으로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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