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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혼술에 작년 와인 수입 사상 최대…1위 칠레산

송고시간2021-03-04 06:30

수입량 기준…수입액 1위는 고가 프랑스산

지난 1월 4일 서울 한 대형마트 와인코너.
지난 1월 4일 서울 한 대형마트 와인코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와인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5만4천127t, 수입액은 3억3천만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24.4%, 27.3% 증가했다.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식이 줄고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와인 인기가 높아졌다.

지난해 수입된 와인의 산지를 국가별로 보면 칠레가 가장 많은 1만4천703t으로 전체 수입량의 27.2%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스페인(1만200t), 이탈리아(7천453t), 프랑스(7천57t), 미국(5천503t), 호주(4천79t) 등의 순이었다.

홈술·혼술에 작년 와인 수입 사상 최대…1위 칠레산 - 2

[표] 와인 수입량·수입액 추이 (단위: t, 천달러)

기간 수입량 수입액
2020 54,126.7 330,017
2019 43,495.3 259,255
2018 40,291.5 244,001
2017 36,144.1 210,038
2016 37,383.8 191,444
2015 36,815.2 189,805
2014 33,100.4 182,178
2013 32,557.2 171,840
2012 28,083.7 147,260
2011 26,004.0 132,079
2010 24,568.1 112,888
2009 23,009.4 112,450
2008 28,795.3 166,512
2007 31,810.2 150,364
2006 22,194.5 88,607

그러나 수입액 1위는 프랑스산 와인(9천348만달러)으로 전체의 28.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칠레(5천855만달러), 미국(5천603만달러), 이탈리아(4천873만달러), 스페인(2천560만달러), 호주(1천950만달러) 등이 이었다.

프랑스산 와인은 1t당 수입액이 1만3천달러로, 칠레산 4천달러보다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국내 와인 소비가 늘면서 주류업체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대형마트들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은 수입 와인 품목을 늘리고 있다. 편의점들은 주류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전체 점포의 절반 정도인 2천400여 개 매장을 주류 특화 매장으로 운영 중이며, GS25도 최근 주류 특화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CU가 자체 와인 브랜드인 'mmm!'(음!)을 선보였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주로 와인 애호가층 위주로 와인을 즐겼다면 이제는 소비층이 두꺼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만원 넘는 고가와 1만~2만원대 저가로 양분되던 와인 시장에서 최근 5만원대의 중저가가 가장 많이 팔리는 등 가성비를 고려한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표] 지난해 산지별 와인 수입량·수입액 (단위: t, 천달러)

칠레 14,703.2 58,550
프랑스 7,056.5 93,481
미국 5,502.7 56,025
이탈리아 7,452.9 48,731
스페인 10,200.4 25,595
뉴질랜드 825.0 6,738
독일 549.2 2,939
아르헨티나 1,448.5 7,291
포르투갈 806.5 4,326
호주 4,078.5 19,498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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