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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 코로나19 백신 유통 참여…수출도 앞둬

송고시간2021-03-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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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S.Lab ASIA)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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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박스 '그리니 메디'로 주요 백신 모두 정온 배송 가능

그리니 메디 [에스랩아시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리니 메디 [에스랩아시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S.Lab ASIA)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수아 에스랩아시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신선 배송 박스 '그리니 메디'(Greenie Medi)'를 국내 코로나19 백신 유통 업체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에스랩아시아는 2015년 설립한 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으로, 기존의 항공 컨테이너나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할 수 있도록 그리니 메디를 개발했다.

그리니 메디는 국내 위탁 생산 백신과 해외 수입 백신 운송에 모두 쓰인다.

그리니 메디 [에스랩아시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리니 메디 [에스랩아시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리니 메디는 진공 단열재와 단열 박스로 구성돼 있다. 단열 박스는 친환경 소재인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으로 제작됐다.

에스랩아시아는 필요한 온도에 따라 드라이아이스나 자체 개발한 냉매제 '그리니 팩'을 넣어 박스 온도를 맞춘다.

영하 60도 이하 제품과 영상 2∼8도 제품이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영하 15∼25도 제품도 개발 중이다.

이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 등 모든 코로나19 백신을 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니 메디는 8ℓ, 13ℓ, 50ℓ 제품이 있으며 사이즈별 맞춤 제작도 한다. 온도 유지 시간은 72시간 또는 120∼140시간까지 가능하다.

에스랩아시아 로고 [에스랩아시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스랩아시아 로고 [에스랩아시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스랩아시아는 자체 연구소 '그리니 랩'에서 그리니 메디를 개발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그리니 랩은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제안전수송협회(ISTA) 인증을 획득했다.

콜드체인 패키징 개발 및 성능 측정 실험 인증(ISTA 7D)과 외부 온도 변화가 배송 패키징 내부 제품에 미치는 영향 측정 실험 인증(ISTA 7E)을 모두 취득했다.

에스랩아시아는 유기농 유제품이나 제철 과일·채소 등 신선 식품 배송이 원래 주력이었다.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계기로 의약품 배송으로도 영역을 넓히게 됐다.

현재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홍콩·미국에 지사를 두고 그리니 박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사우디·필리핀 등과는 코로나19 백신 유통용 수출을 협의 중이다.

에스랩아시아는 현재까지 TBT, 위벤처스, BNK, 현대자동차[005380], 어니스트벤처스, 스파크랩·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수아 대표는"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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