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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재일이 두산 김민혁·신성현에게…"기량 맘껏 펼치길"

송고시간2021-03-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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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들은 여전히 오재일(35·삼성 라이온즈)을 그리워한다.

삼성 생활에 만족하는 오재일도 두산 동료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찡하다.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만난 오재일은 "두산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특히 (1루수 후보인) 김민혁과 신성현이 이제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쳤으면 좋겠다"며 "김민혁과 신성현 모두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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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의 '푸른 피' 오재일(가운데)
밝은 표정의 '푸른 피' 오재일(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들은 여전히 오재일(35·삼성 라이온즈)을 그리워한다.

삼성 생활에 만족하는 오재일도 두산 동료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찡하다.

동시에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한 두산 후배들이 자신의 자리를 메워주길 기대한다.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만난 오재일은 "두산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특히 (1루수 후보인) 김민혁과 신성현이 이제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쳤으면 좋겠다"며 "김민혁과 신성현 모두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응원했다.

오재일도 고된 시간을 견디고, '두산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찼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오재일은 히어로즈가 현대를 인수한 뒤에도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2012년 7월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두산에서도 백업 1루수 혹은 대타 요원에 머물렀던 오재일은 2015년 홍성흔의 부상과 데이빈슨 로메로의 부진 속에 출장 기회를 늘렸고,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14개)을 쳤다.

오재일은 2016년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105경기) 출전하며 27홈런을 생산했다. 이후 오재일은 두산 주전 1루수 자리를 굳혔다.

2020년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재일은 삼성과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했다.

두산 베어스 김민혁
두산 베어스 김민혁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오재일을 떠나보낸 두산은 새 얼굴을 찾는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까지 지명타자로 자주 출전한 외국인 선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1루를 맡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김민혁, 신성현 등 토종 선수가 1루수로 안착하는 걸 선호한다.

2019년과 2020년 현역으로 입대해 군 생활을 한 김민혁은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에 특유의 힘과 한층 안정된 1루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 신성현
두산 베어스 신성현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3루수 자리가 익숙한 신성현은 1루 수비와 외야 수비 훈련을 하며 출전 기회를 늘리고자 애쓰고 있다.

과거의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두산 후배들을 멀리서 지켜보는 오재일은 둘의 도약을 응원한다.

오재일은 삼성 1루수로, 두산 전 동료들과 만날 날도 기다린다.

그는 "두산 선수들과 1루에서 만나면 정말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워낙 정이 쌓였다. 두산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겠다"고 했다.

삼성과 두산은 29일과 30일 대구에서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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