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경남 고성에서 강원 고성까지 전국 누빈 소방차 '고성10호' 은퇴

송고시간2021-03-02 18:05

beta

경남 고성에서 강원 고성까지 시·도를 넘나들며 활약한 소방차 은퇴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11년 동안 화재·재난 현장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고성소방서 10호 물탱크차 은퇴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고성10호 물탱크차는 시·도 경계를 넘나들며 소방차가 출동하는 이례적인 일에 투입된 의미 있는 소방장비였기 때문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고성소방서 10호 물탱크차 은퇴
고성소방서 10호 물탱크차 은퇴

[경남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고성에서 강원 고성까지 시·도를 넘나들며 활약한 소방차 은퇴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11년 동안 화재·재난 현장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고성소방서 10호 물탱크차 은퇴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소방장비는 노후화돼 경제적 수리한계에 도달하면 불용 또는 폐기 처분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도 소방본부는 고성10호 물탱크차에 대한 소방관들의 마음은 일반적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성10호 물탱크차는 시·도 경계를 넘나들며 소방차가 출동하는 이례적인 일에 투입된 의미 있는 소방장비였기 때문이다.

2019년 4월 강원 고성 산불 때 전국 소방차량 동원령이 내려지면서 500㎞가 넘는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가 총력대응에 나선 소방차다.

11년간 500여건의 화재현장 출동과 8천30차례 예방 순찰에도 투입됐다.

9천여t의 소방용수로 숱한 화재를 진압했다.

특히 고성10호 물탱크차는 신임 소방관들이 배치되면 주행 연습 주력 차량으로도 쓰였다.

수많은 신임 소방관들이 고성10호 물탱크차에 탑승해 지역 내 지리를 익히고 선배들의 현장경험을 전수했다.

이처럼 애정이 어린 물탱크차와 이별하기 위해 이번에 고성소방서 직원들이 은퇴식을 준비했다.

모든 직원이 차량을 청소하고 현수막을 걸어 기념했다.

차량 담당인 성호철 소방관은 "고성10호 물탱크차는 처음 임명받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화재 현장을 함께 누빈 동료"라며 "도민 도움이 필요할 때 함께 한 또 하나의 소방관"이라고 석별의 정을 표시했다.

고성소방서 10호 물탱크차 은퇴식
고성소방서 10호 물탱크차 은퇴식

[경남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