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티투어 버스 겨울잠 깨고 3일부터 운행 재개
송고시간2021-03-02 13:53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겨우내 운행을 중단했던 부산 시티투어 버스가 3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시티투어 버스 대표 노선인 해운대 방면 레드라인과 태종대 코스인 그린라인 운행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주중에는 1시간 간격,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각각 운행한다.
블루라인과 테마·야경 코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다.
순환형인 레드라인과 그린라인은 승차권 구매 이후 24시간 안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탑승할 수 있다.
24시간 이용권 요금은 성인 기준 1만5천원이지만 각종 할인 요금을 주중 상시 적용해 이용자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부산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부산 대표 관광 상품 가운데 하나인 시티투어 버스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행을 중단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부산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재개하게 됐다"며 "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3/02 13: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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