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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훈 의정부지법원장 "공정과 정의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송고시간2021-03-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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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훈(54·사법연수원 25기) 신임 의정부지방법원장은 "좀 더 따뜻한 공정과 정의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법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일 법원에 따르면 김 법원장은 인사 글에서 "법원이라는 곳은 누군가 좋은 소식을 한 아름 안고 기쁨을 전해주러 오는 곳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국민들이 아픔과 고통으로 뒤틀릴 대로 뒤틀리고, 꼬일 대로 꼬인 관계를 안고 마지막으로 해결책을 찾아 의지하러 오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들을 처리하면서 당사자들의 아픔과 고통으로 인해 법원 가족도 많은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잘 안다"며 "이는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우리 책무가 안고 있는 태생적인 특성이자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투영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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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김형훈(54·사법연수원 25기) 신임 의정부지방법원장은 "좀 더 따뜻한 공정과 정의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법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법원장은 지난해 이 법원 수석부장판사였으며 판사들이 법원장 후보로 추천, 지난달 22일 자로 임명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대신 최근 내부 게시판에 취임 인사 글을 올렸다.

김형훈 신임 의정부법원장
김형훈 신임 의정부법원장

(의정부=연합뉴스) 김형훈 신임 의정부법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대신 청사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1.3.2 [의정부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법원에 따르면 김 법원장은 인사 글에서 "법원이라는 곳은 누군가 좋은 소식을 한 아름 안고 기쁨을 전해주러 오는 곳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국민들이 아픔과 고통으로 뒤틀릴 대로 뒤틀리고, 꼬일 대로 꼬인 관계를 안고 마지막으로 해결책을 찾아 의지하러 오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의 가장 중요한 소임은 아픔과 고통으로 얽힌 관계를 때로는 부드럽게 풀어주고, 때로는 단호히 잘라주고, 때로는 신중히 매듭을 새로 지어줘 다시 관계와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재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건들을 처리하면서 당사자들의 아픔과 고통으로 인해 법원 가족도 많은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잘 안다"며 "이는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우리 책무가 안고 있는 태생적인 특성이자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투영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법원장은 사시 35회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판사, 대법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여주지원장, 언론중재위원 등을 지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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