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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로 지난달 3만명 이상 사망

송고시간2021-03-02 03:53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차 확산의 정점을 이룬 지난해 중반 수준으로 늘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주요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484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7월(3만2천91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해 7월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계속해 11월 1만3천263명까지 줄었다가 12월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진·병상 부족과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으로 공공의료 체계가 붕괴하는 상황까지 나타나면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월 17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도 전체 국민의 3%를 간신히 넘을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2월 코로나로 3만484명 사망…대유행 이후 두번째
브라질 2월 코로나로 3만484명 사망…대유행 이후 두번째

공공의료 체계가 사실상 붕괴한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 인근 공동묘지에서 코로나19 사망자 매장이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이처럼 코로나19 피해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주 정부들은 전국적으로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조치를 연방정부에 촉구했다.

주 정부 보건국장들로 이루어진 전국보건국장협의회의 카를루스 룰라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국 공공·민간 의료시설의 붕괴와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주민 이동 제한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야간 통행금지령과 해변 폐쇄, 음식점·술집 영업 금지, 학교 수업 중단 등을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둘러싸고 대통령과 연방정부, 지방 정부 간에 서로 다른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관성 있는 방역 대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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