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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홍콩 민주인사 보안법 대거 기소 공개 비판

송고시간2021-03-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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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민주파 인사 47명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상 국가 정권 전복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대만이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1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저녁 상처뿐인 홍콩의 민주와 인권에 대해 침통함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 역시 홍콩 정부가 민주 인권 및 사법 절차의 정의를 무시하고 민주파 인사들을 구속 기소한 데 대해 분개와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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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위·외교부장·민진당 잇따라 성명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홍콩 당국이 민주파 인사 47명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상 국가 정권 전복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대만이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경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입장 밝히는 지미 샴(오른쪽 2번째)
지난달 28일 경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입장 밝히는 지미 샴(오른쪽 2번째)

[로이터=연합뉴스)

1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저녁 상처뿐인 홍콩의 민주와 인권에 대해 침통함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할 수 있던 것들이 현재는 정권 전복으로 해석되는 것을 각계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이 난폭하게 탄압만 일삼는다면 더 많은 적대적 감정을 불러일으켜 홍콩의 번영과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민주를 홍콩인에게 돌려주는 것만이 홍콩에 사회질서와 생활의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도 전날 저녁 "중국이 자유와 인권을 전혀 개의치 않고 권력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민주파 인사들에 대한 기소를 비판했다.

우 부장은 "친구여, 버텨라"라며 "기나긴 어두운 밤도 결국 다시 빛을 만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홍콩 시민들을 응원했다.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 역시 홍콩 정부가 민주 인권 및 사법 절차의 정의를 무시하고 민주파 인사들을 구속 기소한 데 대해 분개와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홍콩 정부의 행동을 엄중히 비난하며 모든 민주파 인사를 즉각 석방해 홍콩이 자유 법치 상태를 회복할 수 있게 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이미 중국 도시의 하나이며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존재 공간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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