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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민규 vs kt 고영표…3월 1일 평가전 선발 맞대결

송고시간2021-02-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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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포스트시즌(PS)의 신데렐라 김민규(22·두산 베어스)와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팀의 창단 첫 PS 출전을 TV로 본 고영표(30·kt wiz)가 2021년 한국프로야구 첫 평가전의 서막을 연다.

김민규와 고영표는 3월 1일 낮 12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kt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한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프로야구단이 맞대결하는 2021년 첫 경기 선발 등판은 꽤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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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던지는 김민규
공 던지는 김민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0년 포스트시즌(PS)의 신데렐라 김민규(22·두산 베어스)와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팀의 창단 첫 PS 출전을 TV로 본 고영표(30·kt wiz)가 2021년 한국프로야구 첫 평가전의 서막을 연다.

김민규와 고영표는 3월 1일 낮 12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kt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한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프로야구단이 맞대결하는 2021년 첫 경기 선발 등판은 꽤 의미가 있다.

두 투수 모두 2021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

김민규는 2020년 가을 무대를 빛낸 신데렐라였다.

2018년 두산에 입단한 김민규는 입단 첫해와 2019년 1군에서 1경기씩만 던졌다.

하지만 2020년 불펜으로 1군에 진입했고, 8월 2일 NC전에서 1군 첫 세이브를 올렸다.

8월 22일 SK 와이번스전에 임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첫 선발승을 따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역투한 김민규는 유망주에서 '당연히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갈 투수'로 성장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돋보였다.

kt wiz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고,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세이브를 올렸다.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호투도 펼쳤다.

김민규는 "2020년은 내게 부족한 게 뭔지 알고, 그걸 개선해가며 단단해지는 시기였다"고 돌아보며 "기회를 얻었고, 때론 성공하고 때론 실패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고 했다.

2021년 붙박이 선발을 노리는 김민규가 3월 1일 첫 경기부터 호투하면,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갈 수 있다.

kt wiz 고영표
kt wiz 고영표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7년과 2018년, kt 토종 선발로 활약한 고영표는 2019년과 2020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막내구단 kt는 2020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고영표는 소집해제 보름 정도를 남기고, kt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모습을 지켜봤다.

2021년 고영표는 kt 5선발 후보다.

그는 "입대하기 전에는 팀 선수층이 지금보다 얇았다. 그래서 제가 기회를 꾸준히 받을 수 있었고 좋은 성적도 남길 수 있었다"고 돌아보며 "지금은 내가 후배들과 선배들에게 도전하는 입장이다. 최대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단단한 각오로 무장한 고영표에게 3월 1일 두산과의 평가전에서 kt 팬에게 복귀 신고를 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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