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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연휴 나들이객 공원·쇼핑몰 몰려…도로 곳곳 정체

송고시간2021-0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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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둘째 날인 28일 서울 곳곳이 나들이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에서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한강공원 곳곳은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봄기운을 느끼며 산책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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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방역 의식도 느슨해져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

[촬영 황윤기]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3.1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둘째 날인 28일 서울 곳곳이 나들이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에서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한강공원 곳곳은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봄기운을 느끼며 산책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하늘은 흐리지만, 전보다 포근해진 날씨에 시민들은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탔다. 아이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신이 나 돌아다녔고, 연인들은 공원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공원 내 편의점 인근에서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모여 음료와 간식을 먹기도 했다.

초등학생 자녀 둘과 함께 반포한강공원에 나온 조연희(45) 씨는 "그간 날도 춥고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을 자제하다 올해 처음 밖으로 나와 놀고 있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만난 김유영(23) 씨는 "연휴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붐비는 식당보다는 야외가 코로나19에 안전할 것 같아 나왔다"고 했다.

동묘시장에 몰린 시민들
동묘시장에 몰린 시민들

[촬영 조다운]

쇼핑몰과 시장도 새로 입을 옷 등을 둘러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백화점 1층에는 유명 주얼리 매장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먼저 온 순서대로 줄지어 서 있었다. 이들은 바닥에 붙어있는 간격 스티커를 따라 10여m에 이르는 줄을 이뤘다.

오전 11시 30분께 지하 식당가에는 점심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일정 거리를 유지하지 못한 채 다닥다닥 붙어 서기도 했다. 테이블마다 가림막이 있었지만 간격이 1m도 되지 않았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동묘시장에도 노인들이 몰려 봄옷을 살폈다. 장당 2천 원짜리 구제 옷 노상 점포 앞에는 6명의 사람이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옷더미를 헤치고 있었다.

대부분 마스크를 잘 쓰고 있었으나 혼잡한 시장 분위기로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전국 고속도로는 교외를 찾는 나들이객으로 지역 간 이동량이 늘어 이날 오전부터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달래내 부근∼반포 구간, 부산 방향 한남∼서초 구간을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 부근∼금천 구간 등 곳곳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공사는 이날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서울 방향 수도권 진·출입 구간과 강원권 위주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전국 교통량을 437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각각 3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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