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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끝까지 살아남겠나"…이재명측 "예의지켜라"

송고시간2021-02-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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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연이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노골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홍 의원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연애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다"며 "이런 행동은 최근 사회문제화된 학폭(학교폭력)처럼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은 "글을 보고 참담함을 느낀다. 국민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서 쓰는 선정적인 말이라도 기본적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반박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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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연이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노골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홍 의원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연애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다"며 "이런 행동은 최근 사회문제화된 학폭(학교폭력)처럼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후보와 지난 대선 때 경쟁했던 사람들은 모두 폐기 처분됐는데, 아직 그대만 혼자 살려둔 것은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해서라고 보여질 수도 있다"며 "문재인 후보를 지난 당내 경선 때 그렇게 심하게 네거티브를 하고도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고 보는가"라고 물었다.

홍 의원은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어린 비둘기는 고개를 넘지 못한다)이라는 말도 있다"며 "그만 자중하고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의원은 전날에도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내가 보기엔 책 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 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인 양 행세한다"며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돼 문 대통령 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하다"라고 이 지사를 저격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대해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은 "글을 보고 참담함을 느낀다. 국민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서 쓰는 선정적인 말이라도 기본적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반박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 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하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라며 "국민의힘이 집권했을 때는 지은 죄 없는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문재인 정부는 전혀 그런 정부가 아니다. 시대를 제대로 보면 좋겠다"고 쏘아붙였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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