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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국가들 "선진국들, 코로나19 백신 나눠달라"

송고시간2021-02-27 01:29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백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카리브해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급 불균형을 비판하며 선진국을 향해 백신 일부를 나눠줄 것을 촉구했다.

카리브해 15개국으로 이뤄진 카리브공동체(CARICOM·카리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 회원국과 같은 작은 개발도상국엔 백신 접근성이 공평하지 않다는 점이 불만족스럽고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카리콤은 회원국 모두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에 동참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받은 백신은 인도가 바베이도스와 도미니카에 기부한 17만 회분이 전부라고 말했다.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받는다고 해도 회원국 수요의 20% 밖에 되지 않아 집단면역 형성엔 역부족이라면서 "작은 나라들도 충분한 백신에 접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리콤은 그러면서 "선진국이 우리 공동체에 백신 일부를 공급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특히 "우리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오는 이웃 나라나 카리브해 출신 이민자들이 많은 나라"에 지원을 호소했다.

카리콤은 자메이카, 아이티, 트리니다드토바고, 바하마, 바베이도스 등 주로 인구가 적은 개발도상국들로 이뤄져 있다.

특히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나라가 많아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경제 회복에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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