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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0.4%…3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

송고시간2021-02-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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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을 딛고 3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26일 인도 현지 언론과 외신은 인도 정부의 통계 발표 자료를 인용해 작년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분기 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작년 1분기 4.0% 이후 3분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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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수출·증시 등 살아나…백신 접종 본격화로 회복 가속 전망

사람들로 붐비는 인도 뭄바이의 시장. [EPA=연합뉴스]

사람들로 붐비는 인도 뭄바이의 시장. [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을 딛고 3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26일 인도 현지 언론과 외신은 인도 정부의 통계 발표 자료를 인용해 작년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분기 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작년 1분기 4.0% 이후 3분기 만이다. 작년 2분기와 3분기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23.9%와 -7.5%였다.

특히 작년 2분기 실적의 경우 1996년 인도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집계한 이래 최악 수준이었다.

인도는 매년 4월에 시작하는 회계연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 연간 경제성장률은 오는 3월 2020∼2021 회계연도가 끝난 뒤 발표된다.

8%를 넘던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2018년 4분기(5.6%)부터 5%대로 내려앉으며 흔들리다가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인도 뭄바이의 건설 현장 모습. [AFP=연합뉴스]

인도 뭄바이의 건설 현장 모습. [AFP=연합뉴스]

그러다가 작년 5월부터 코로나19 방역 관련 통제 조치가 해제되면서 인도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인도중앙은행(RBI)도 작년 3월 이후 금리 1.15%포인트를 인하하며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현재 기준 금리는 4%다.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인도 정부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펼쳤다.

덕분에 서비스 산업을 비롯해 소비, 수출, 증시 등이 최근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경기 회복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1월 자동차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정부는 최근 경제성장률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2020∼2021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은 -7.7%를 기록하겠지만 2021∼2022 회계연도에는 11%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경제회복 가속화를 위해 도로와 항만 건설 등 SOC(사회간접자본)에 예산을 집중하고, 제조업체들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106만3천491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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