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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첫 중국 백신 도착(종합)

송고시간2021-02-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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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푸투공항에 도착한 중국 백신앞에 선 로사리우(좌) 모잠비크 총리와 왕허쥔 대사
마푸투공항에 도착한 중국 백신앞에 선 로사리우(좌) 모잠비크 총리와 왕허쥔 대사

[신화=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동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2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기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처음으로 도착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산 백신 1차분은 모잠비크에 들어온 최초 백신이기도 하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 규모는 20만 회분(10만 명 접종분)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 아고스티뉴 두 로사리우 모잠비크 총리는 중국에 사의를 표하면서 "백신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양국 정부의 국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굳은 헌신과 결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백신 전달식에서 연설하는 카를로스 아고스티뉴두 로사리우 총리
중국 백신 전달식에서 연설하는 카를로스 아고스티뉴두 로사리우 총리

[신화=연합뉴스]

로사리우 총리는 우선 보건 전문직 등 고위험군에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허쥔(王賀軍) 주모잠비크 중국 대사는 백신이 인류 공동의 적인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싸우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면서, 모잠비크는 중국산 백신을 받는 첫 아프리카 나라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모잠비크 코로나19 감염자는 현재 5만6천920명이고 사망자는 608명이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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