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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백승호 측 대화 시작…"건설적 논의 하기로"

송고시간2021-02-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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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맺은 합의 내용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백승호(24·다름슈타트) 측이 대화의 물꼬를 텄다.

수원 관계자는 25일 "백승호 측과 구단이 이날 오후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며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백승호 측에서는 그의 아버지를 비롯한 3명이 참석해 구단과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등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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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된 사항은 없어…조만간 다시 만나 협의 이어갈 것"

백승호
백승호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과거 맺은 합의 내용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백승호(24·다름슈타트) 측이 대화의 물꼬를 텄다.

수원 관계자는 25일 "백승호 측과 구단이 이날 오후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며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백승호 측에서는 그의 아버지를 비롯한 3명이 참석해 구단과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등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구단 관계자는 "오늘은 만남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 아직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양측이 다시 만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수원 유스팀 소속으로 구단의 지원을 받아 유학한 백승호는 K리그 복귀 시 수원 입단을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최근 전북 현대 이적을 추진해 논란을 빚었다.

백승호는 2010년 수원의 유스팀 매탄중에 입학한 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유학을 떠났다.

수원은 같은 해 4월 백승호 측과 '백승호의 발전을 돕는 차원에서 3년 동안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유학 기간이 끝나면 매탄고로 진학한다'는 내용의 1차 합의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백승호는 2011년 7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고, 이를 수원에 알리지 않았다. 수원은 2012년 말까지도 이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

백승호 측이 합의를 위반했으나 수원은 약속대로 남은 기간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고, 2013년 3월 백승호 측과 K리그 복귀 시 수원에 입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2차 합의서를 작성했다.

수원에 따르면 백승호 측은 2차 합의 과정에서 추가로 2억원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구단이 거절했다.

더불어 2차 합의서에는 계약을 위반하면 유학 비용과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는 게 수원의 설명이다.

앞서 수원 측은 "전북과 영입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도 백승호 측은 우리 구단에 어떤 통보도 하지 않았다"라며 "백승호가 다른 K리그 팀으로 간다면 우리가 지원했던 원금은 물론 손해배상액까지 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일단 첫 번째 원칙은 백승호가 수원에 입단하는 것이었다. 지금도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입단이 불발될 경우에는 기존의 입장대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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