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에 지정
송고시간2021-02-25 15:43
고난도 필수 의료 진료·권역 협력 체계 총괄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에서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 의료 진료를 맡고 권역 내 협력체계를 총괄한다.
지역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파견 등도 진행한다.
정부는 수도권과 대도시로 의료 자원이 집중되고 지역 간 의료 접근성 및 건강 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필수 보건의료 협의체를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국 17개 권역, 70개 진료권별로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권역 내 정부 지정센터·보건소·소방본부·지역 책임의료기관·복지기관 등과 의료·복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대장암·폐암 환자 집중), 중증 응급환자 이송·전원과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에 대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비·도비 등 총 5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책임자는 남택근 진료처장이다.
신명근 병원장은 "지자체·의료·복지 기관들과 소통을 강화해 탄탄한 필수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며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지역민에게 더 수준 높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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