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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

곳곳서 산발감염 지속…가족·지인모임 고리로 새 집단발병(종합)

송고시간2021-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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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전북 군산시 가족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지인과 지인의 가족까지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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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가족-직장 관련 누적 13명…전북 군산시 가족모임 총 11명

의성군서도 가족모임 확진 잇따라…2주간 감염경로 '불명' 21.7%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방역 역량 모아서 함께 대응해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먼저 서울 양천구의 한 가족·직장과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3명 가운데 가족이 7명, 직장 동료가 3명, 지인이 2명, 기타가 1명이다.

관악구 지인·직장 사례에서는 총 15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시 가족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지인과 지인의 가족까지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경북 의성군에서도 가족모임에 참석한 사람을 중심으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성군의 또 다른 가족모임 및 온천 관련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95명으로 늘었다.

이와 별개로 서울에서는 서초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종사자, 이용자, 가족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의 진관산단내 플라스틱 공장과 관련해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187명으로 집계됐고, 부천시 영생교 및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74명까지 늘었다.

성남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7명 더 늘어 총 67명이 됐다.

성남시의 춤무도장 2곳과 어린이집 등으로 이어진 감염 사례에서는 7명이 추가돼 총 77명이 됐으며, 수원시의 가족·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확인됐다.

용인시의 운동선수 및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이전 집계보다 7명 더 늘었다.

굳게 닫힌 집단감염 '보험사 콜센터' 사무실
굳게 닫힌 집단감염 '보험사 콜센터' 사무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4일 오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사무실이 굳게 닫혀있다. 이날 오전까지 콜센터 관련해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2.24 iny@yna.co.kr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강원 정선군의 한 교회 감염 사례에서는 접촉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교인이 12명, 가족·지인이 각 8명, 지인 가족이 3명이다.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총 186명이 됐다.

광주에서는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13명 더 늘어 총 38명이 됐고, 광산구의 한 가족모임 사례와 관련해서는 지난 19일 이후 3명이 추가돼 누적 16명으로 파악됐다.

부산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울산 골프연습장, 명절 가족모임 등으로 이어지는 감염 사례에서는 4명 더 늘어 총 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자 6천82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320명으로, 21.7%에 달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효과적으로 선제 검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선제적 진단 검사 운영 지침'을 이번 주 중에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지침에는 지역 내 확진자 발생 건수 등 역학적 특성에 따라 선제 검사 여부와 대상을 정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 원칙과 세부 절차 등이 담긴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지금이야말로 방역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은 백신 접종과 선제적 진단 검사, 역학적 대응 등 가용한 모든 방역 역량을 모아서 함께 대응해나가야 될 그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300∼4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의 증가 추세 속에 국내에서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 감염병 유행 상황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 늘어 누적 8만8천5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0명)보다 44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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