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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연중 산불 4건 중 1건 발생…농기계 사고·황사도 주의

송고시간2021-02-25 12:00

안동·예천 산불로 255ha 소실…축구장 357개 면적 (CG)
안동·예천 산불로 255ha 소실…축구장 357개 면적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봄의 초입인 3월은 연중 산불의 25% 이상이 집중되는 등 산불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다. 또 황사가 자주 날아오고 농사철을 준비하며 농기계 사고도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이에 3월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산불과 황사, 농기계사고를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25일 당부했다.

산림청 산불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2010∼2019년) 동안 한 해 평균 440건의 산불이 발생해 857㏊의 산림이 소실됐다.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 가운데 25.9%에 해당하는 114건은 3월에 발생했다. 연중 발생하는 산불 4건 중 1건이 3월에 나는 것이다.

올해 들어 산불 발생 건수는 지난달 23일 기준 107건, 피해면적은 390㏊에 이른다.

3월에 발생하는 산불 가운데 절반가량은 논·이나 비닐 등 쓰레기를 태운 것이 원인이 됐다.

지난 21일 경북 예천과 경남 하동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도 농산 부산물 등 쓰레기 소각이 원인이었다.

산불 예방 수칙
산불 예방 수칙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안부는 산불 예방을 위해 통제지역 출입을 금하고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사나 야영은 허용된 구역에서만 하고 산에서는 라이터 등 화기 소지와 흡연을 하지 않는다.

3월은 농사를 준비하며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하는 시기다.

최근 5년(2015∼2019년) 발생한 농기계 사고를 월별로 보면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모내기 철인 5월에 정점을 찍는다.

원인별로는 운전 부주의가 59%로 가장 많으나 최근에는 정비 불량에 따른 사고가 늘고 있다.

농기계 사고를 막으려면 겨울 동안 세워둔 농기계를 다시 작동하기 전에 점검·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농기계를 정비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시동을 꺼야 하며 농기계 회전체 덮개 등이 손상됐을 때는 즉시 교체한다.

3월에는 또한 평균 1.8차례 황사가 발생하고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도 연중 가장 높게 관측되므로 황사 예보가 있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실외활동을 줄이라고 행안부는 덧붙였다.

3월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
3월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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