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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발전소 등 먼지 배출 90% 줄인 집진기술 상용화

송고시간2021-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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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박현설 박사 연구팀이 먼지 배출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인 집진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먼지 배출 농도를 기존 기술보다 10분의 1로 낮추고 설치 면적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백 필터(Bag Filter) 집진기술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적용해 실증 운전을 끝냈다.

박현설 박사는 "먼지 배출업체가 밀집된 산업단지는 이미 환경 설비가 포화한 상태여서 신규 집진기 설치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며 "제철산업, 시멘트 공정, 석탄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먼지 배출 사업장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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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면적도 절반…에너지연,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적용해 실증 완료

광양제철소에 설치된 집진장치(왼쪽 빨간색 네모)
광양제철소에 설치된 집진장치(왼쪽 빨간색 네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박현설 박사 연구팀이 먼지 배출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인 집진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먼지 배출 농도를 기존 기술보다 10분의 1로 낮추고 설치 면적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백 필터(Bag Filter) 집진기술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적용해 실증 운전을 끝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설치된 집진장치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가스를 1시간당 20만㎥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먼지 배출 농도는 0.188㎎/㎥로, 기존 기술 배출 농도 2∼3㎎/㎥와 비교하면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먼지를 걸러내는 긴 자루 모양 백 필터 길이가 짧아질수록 집진기 설치 면적이 늘어나는데, 연구팀은 필터에 쌓인 먼지를 주기적으로 털어내 필터 재생 효율을 높임으로써 최대 15m 필터를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주로 쓰이는 5m 이하 필터를 적용했을 때보다 집진기 설치 면적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박현설 박사는 "먼지 배출업체가 밀집된 산업단지는 이미 환경 설비가 포화한 상태여서 신규 집진기 설치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며 "제철산업, 시멘트 공정, 석탄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먼지 배출 사업장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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