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그룹, 순천 신대지구에 의료융합타운 조성
송고시간2021-02-24 15:21
1천 병상 규모 종합병원·메디텔·치유의 숲 등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거붕그룹은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 '락희만(樂喜滿) 의료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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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천시와 의료기관 설립 유치 협약을 한 거붕그룹은 신대지구 의료부지인 5만6천㎡에 1천 병상급 종합병원과 600객실 규모의 초특급 메디텔, 바이오 연구개발(R&D)센터,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거붕그룹은 순천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부지를 매입한 뒤 올해 말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조7천억원 규모로 외부 투자 등을 유치해 마련하기로 했다.
순천과 여수 등 전남 동부권을 비롯해, 경남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거점 의료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센터도 특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붕그룹은 26일 오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시의원과 시민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의료융합타운 조성계획 확정 설명회를 연다.
순천 출신인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은 "3년 전 순천시에 의료기관의 절실함을 접하게 돼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설계, 의료, 호텔, 건축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함께 연인원 5천여명을 투입해 고향인 순천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거붕그룹은 1999년부터 거제 백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등 비영리법인 3개와 영리법인 6개를 소유하고 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2/24 15: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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