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대학생 활용 교육봉사활동 시스템 구축
송고시간2021-02-24 10:13

[대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지역의 교대와 사대 대학생(예비교사)을 활용한 '대학생 교육 봉사활동'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교사인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사로서의 소양 함양을 지원하고, 일선 학교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효율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쌍방향 수업 중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원격수업 지원, 책 읽어주기와 소독 등의 독서교육 지원, 글쓰기와 연산 등 기초학습 지원, 실험 도구 소독과 준비 등의 과학수업 지원, 체육기구 소독과 학생 건강 관리(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돕는 체육수업 지원 등 학교 여건과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
교육청은 대전교육포털(에듀랑)을 활용한 원클릭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봉사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봉사 지원을 원하는 학교 간 일대일 직접 매칭을 돕고 있다.
학교나 교육청의 업무 경감에 도움을 주고 대학생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모집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의 학습·생활지도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2/24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