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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대선 결선 투표서 여당 바줌 후보 승리

송고시간2021-02-24 03:45

지난 21일 니제르의 독립적 선관위 직원들이 대선 결선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지난 21일 니제르의 독립적 선관위 직원들이 대선 결선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니제르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집권 니제르민주사회주의당(PNDS)의 모하메드 바줌 후보가 55.7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예비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야당 후보 마하마네 우스마네는 44.25% 득표에 그쳤다고 이사카 수나 국가 선거관리위원회(CENI) 위원장이 발표했다.

수나 선관위원장은 이어 "이번 결과는 임시적인 것으로 헌법재판소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스마네 선거진영 매니저인 팔케 바카루는 이러한 투표 결과에 대해 "선거 강탈"이라면서 대중들에게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

23일 니제르 경찰이 수도 니아메에서 시위하는 야당 지지자들과 충돌하고 있다.
23일 니제르 경찰이 수도 니아메에서 시위하는 야당 지지자들과 충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앞서 1차 대선 투표는 지난해 12월 27일 열렸고 결선 투표는 지난 21일 진행됐다.

이번 대선은 쿠데타로 점철된 사헬지역 국가인 니제르 역사상 첫 민주적 정권 이양으로 돋보였다.

바줌(60) 후보는 물러나는 마하마두 이수푸 현 대통령의 오른팔 격으로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이 39%를 갓 넘겼다.

우스마네(71) 후보는 1993년 첫 민선 대통령이었으나 3년 후 쿠데타로 정권이 전복됐다. 그는 1차 투표 득표율이 17%에 조금 못 미쳤으나 결선 투표 며칠 전 18개 야당 연합의 지지 다짐을 확보했다.

유엔 개발지수 대상 189개국 중 최빈국인 니제르는 서쪽 말리와 남동쪽 나이지리아에서 침투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소요로 고투하고 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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