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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쿠데타 연루 미얀마 군장성 2명 추가제재(종합)

송고시간2021-02-23 10:47

재무부, 자산동결·거래금지 등 제재 발표

블링컨 국무장관 "구금인사 즉각 석방, 민주정부 회복" 촉구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가 도중 처음으로 희생된 20대 여성 먀 뚜웨뚜웨 카인의 장례식이 21일 네피도에서 열렸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가 도중 처음으로 희생된 20대 여성 먀 뚜웨뚜웨 카인의 장례식이 21일 네피도에서 열렸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김용래 기자 = 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연루된 인사 2명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버마(미얀마)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군부 관계자 2명을 제재했다"면서 "이들 조치는 버마 치안 당국의 평화적 시위대 사살에 대응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미국 내 자산동결, 자금거래와 입국금지 등의 제재를 받게 된 인사는 미얀마 군 장성인 모민툰, 마웅마웅초 등 두 명이다.

제재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내렸으며, 지난 11일에 이어 추가로 나온 것이다.

당시 제재 대상으로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소에 윈 부사령관을 포함해 10명이 올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은 시민들의 의지를 억압하고 폭력을 자행하는 세력에 대해 추가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얀마) 군경은 평화시위자들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하고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는 한편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회복시키라"고 촉구했다.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에 저항하는 시위가 연일 확산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미얀마 전역에서 쿠데타를 규탄하는 총파업이 벌어져 수백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한편 미국은 미얀마 쿠데타 사태와 관련한 주요 발표에서 미얀마를 옛 이름인 '버마'라고 칭하고 있다.

newglass@yna.co.kr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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