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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재선거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갈등 격화

송고시간2021-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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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를 두 달 앞두고 국민의힘 의령군수 재선거 경선 결과를 둘러싼 잡음이 불거져 이와 관련한 진통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경선 결과에 불복한 일부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출마 여지까지 남겨 이들의 행보에 따라 향후 의령군수 선거 판도가 요동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21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등에 따르면 의령군수 재선거 출사표를 던진 강임기, 손호현, 서진식 예비후보는 최근 공천후보자 경선 결과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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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예비후보들 "밀실 공천"…무소속 출마 여부 따라 판세 요동 전망

4ㆍ7 기초·광역단체장 재·보궐 선거 (PG)
4ㆍ7 기초·광역단체장 재·보궐 선거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의령=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두 달 앞두고 국민의힘 의령군수 재선거 경선 결과를 둘러싼 잡음이 불거져 이와 관련한 진통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경선 결과에 불복한 일부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출마 여지까지 남겨 이들의 행보에 따라 향후 의령군수 선거 판도가 요동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21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등에 따르면 의령군수 재선거 출사표를 던진 강임기, 손호현, 서진식 예비후보는 최근 공천후보자 경선 결과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이 이번 경선 결과를 밀실 공천이라며 불복하는 근거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우선 당규에 반하는 방식으로 여론조사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당원으로 여론조사에 참여한 사람이 다시 일반 유권자로 여론조사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당원이 아님에도 유권자 및 당원 자격으로 2회에 걸쳐 여론조사에 응한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한다.

두 번째 근거로 경선 결과 공개 절차의 위법성을 들었다.

경남도당에서 각 후보자가 획득한 지지율을 공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과만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에 의령군수 후보를 미리 점찍어두고 형식적인 경선만 했다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의령군수 경선 규탄 기자회견
국민의힘 의령군수 경선 규탄 기자회견

[국민의힘 강임기 예비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근거로 이들은 경선 결과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창원지법에 접수하고 재경선을 촉구하며 중앙당에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며 관련 투쟁을 이어갈 의지를 드러냈다.

의령은 농촌지역에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만큼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누가 선정되느냐가 향후 선거 향방을 정해질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경선 불복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무소속 출마 후보가 많아진다면 표 분산 현상이 나타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당은 입장문을 내고 절차를 준수한 공정한 경선이었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경남도당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 결과를 공천관리위원 7인의 입회하에 공개했다"며 "전 위원이 결과에 동의 서명을 마치고 당선자를 공개했으며 다음 날 열람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천과정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당 위신을 훼손할 경우 당 차원의 징계를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0일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에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를 선정한 바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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