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난청 노인, 보청기가 치매 예방에 도움"

송고시간2021-02-19 09:02

beta

난청이 있는 인지기능 저하 노인은 보청기가 치매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한 노인은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난청 노인보다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에서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낮고 치매로 이행되더라도 그 기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영국 왕립 난청 연구소의 랠프 홈 연구실장은 난청이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보청기가 난청 노인의 치매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이 연구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고 논평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보청기
보청기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난청이 있는 인지기능 저하 노인은 보청기가 치매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북아일랜드 얼스터(Ulster) 대학의 마그다 부콜크 자료분석학 교수 연구팀이 전국 알츠하이머병 조정센터(National Alzheimer's Co-ordinating Center)의 난청 환자 2천114명(50세 이상)에 관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한 노인은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난청 노인보다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에서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낮고 치매로 이행되더라도 그 기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들보다 떨어진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이런 노인은 몇 년 후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다. 그러나 누가 그렇게 될지 예측할 방법은 없다.

보청기를 사용한 난청 노인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후 5년 안에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19%로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노인의 33%보다 현저히 낮았다.

또 보청기를 사용한 난청 노인은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이행되는 기간이 평균 2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왕립 난청 연구소의 랠프 홈 연구실장은 난청이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보청기가 난청 노인의 치매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이 연구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고 논평했다.

경도인지장애는 65세 이상 노인의 5~20%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Alzheimer's Association)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중개연구와 임상연구'(TRCI: Alzheimer's & Dementia: Translational Research & Clinical Interventions)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